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
성경은 말세에 나타날 특징 중 하나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그것은 말씀의 기갈입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8:11)
그러나 오늘날 우리 주변에 나타나는 현상은 말씀의 홍수입니다. 겉으로 보면 하나님의 예언과 나타나는 현상이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진리와 현상이 충돌하면 사람들은 당황스러워합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일수록 어려움은 큽니다. 진리를 부정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눈 앞에 일어나는 현상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둘 다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가능성이 대두되는데 그것은 들려지는 모든 설교가 다 진짜 설교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가짜 설교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짜 설교는 에덴동산에서 사탄이 아담과 하와에게 나타남으로 시작되어 인간의 역사에서 단 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가짜 설교 뒤에는 거짓의 아비인 사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 나타나 의심과 거짓말로 아담과 하와를 속인 사탄은 지금도 그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사탄의 기본 전략은 거짓말입니다. 진리를 살짝 비트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사탄의 거짓말을 받아들인다면 마귀의 올무에 걸린 것이요 내 속에 사탄의 거짓말이 거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거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매우 오해할 수 있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사탄이 진리를 살짝 비틀어 비진리가 되게 하듯이 깊게 묵상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본문을 통해 주시고자 하는 의도를 오해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부패할 대로 부패하면 나타나는 현상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영적으로 어두운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야 할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 일을 감당하지 못하는 때입니다. 즉 영적 지도자의 타락이 반드시 일어납니다.
그러면 그때 예언자 및 선지자가 나타납니다. 예언자와 선지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의 마음을 소유한 사람이 등장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받아 선포하는 사람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 영적패턴이 계속되고 있음을 성경을 통해 봅니다.
본문은 영적으로 매우 불행한 역사적인 배경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거기에는 부패한 영적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부패한 영적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전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비진리로 둔갑시킵니다.
본문의 배경 속에서 그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사람이 하나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 선지자는 예레미야였습니다. 그들의 결정적인 차이는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었습니다.